물의 미래 - 에릭 오르세나 - : 인간은 물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
책읽기 / 2010/06/13 18:38
아래 사진을 보자. 낙동강이다. 어떤가? 이래도 강을 살린다고 말 할 수 있는가?
죽여 놓고 살린다는 것인가? 경제처럼......


이 책의 저자가 이 사진을 보고 한국에 와서 현실을 보겠다고 하면 아마 출입국사무소에서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 부족으로 인해 생존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나라들이 지구 곳곳에 산재해 있다.
팔레스타인과 같이 이스라엘의 강제에 의해 물부족을 겪고 있는 나라가 있는 반면
싱가포르처럼 염분처리를 위해 국가 역량을 쏟아 부으며 물을 만들기위해 사투를
벌이는 나라도 있다.
가뭄으로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호주는 대륙에 저수지를 만들고 관개시설을
늘리고 정비하는데 국가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이것이 모두 생존을 위한 물의 확보를 위해
범 국가적으로 행해지는 일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완벽히 보존된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어디 내놔도 견줄만한 강을
건설족의 탐욕과 위정자의 무개념으로 인해 죽여가고 있다.
볼리비아는 경제위기로 인해 IMF의 지원을 받았다. 우리도 그랬지만 IMF는 볼리비아에게도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많은 요구를 하였으며 그 중의 하나가 수도 민영화를 진행한 것이다.
비싸진 물값(민영화 한다고 물값이 비싸진다는 것은 아니다..)으로 인해 없는자들이 고통을
받았고 이로인해 시위가 연일 발생했고 시위 진압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정권이
붕괴된 사례가 있다.
여기서 물이 어떤 존재이기에 한 국가의 정치체제를 변화시키고 국제적인 문제을 유발시키는
것 일까?
지구 온난화로 인해 혹자들은 물이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을 할 지 모른다.
맞다. 물은 많아 진다. 하지만 그 물이 땅에 내려야지 바다에 내려버리면 아무런 필요가 없다.
생명의 근원인 물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거들먹거릴 필요도 없이 물은 생존의 필수조건이다.
이 물이 점점 지구에서 부족해 진다. 그래서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처리 시설을
건설하여 물을 얻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정제된 물에 여러가지 불순물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시 집어넣는 과정에서 천문한적인 경비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 중에 이런 글귀가 있다
우리는 보편적인 "생명"을 물에 빚지고 있는 동시에 우리 자신의 개별적인 생명 또한 물에
빚지고 있다. 우리의 기억 깊은 곳에 숨겨진 물에의 귀속감은 우리가 물에 지고 있는
이중의 부채에서 기인한다.
인간은 물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
탐욕의 대상이 아닌 생명 창조의 공간으로 인정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방안을 사회가
마련하고 행동해 나가야 한다..
어느 위정자의 탐욕으로 비롯된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어느 스님의 소신공양의 발로는
생명창조의 공간을 인간이 함부로 해선 안된다는 것과 인간 뿐만 아닌 강에 사는 미물들과
강 자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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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3일 기준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사람의 욕심과 탐욕에 만들어낸 결과 같기도 하고.. 시간내서 꼭 함 읽도록 할께요..
그리고 님 소개을 몇몇 블러그님들이 해서 함 와봤드래요..
저도 친구처럼 가끔들릴께요..ㅎㅎ
반갑습니다. :)
wearcom님 블로그에서 뵜던거 같습니다. ^^
시간이 지났지만. ㅎㅎㅎ (제가 항상 이렇습니다. ㅋ)
건너갈께요. ^-^
"죽여놓고 살린다는건가?"라는 말에 공감버튼을 마구 눌러주고 싶네요^^
우리 예쁜 미영님~ 몸좀 어때요? ㅜㅜ
감기는 괜찮아졌어요. ^^;;
바쁘다 보니 이번주에도 또 못 갔어요. ㅠ
담주에는 꼭 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