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토목이 21세기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한지 3년째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21세기 기술 패러다임에 대한민국이란 네글자를 세계에 아로 새길 수 있을까라는 위기감이 들게하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땅파고 강물의 흐름을 막고 자연 숲을 밀어 인공 숲을 만들고 산책로를 아스팥트로 덮어버리고 자전거가 다니게 하는 것이 전부인 토목공화국의 수장이 미래산업을 이야기 할 때는 주둥아리를 쳐버리고 싶어지지만 그를 지지하는 무한 천만인이 뒤에 있기 때문에 어이상실 수준에서 미래를 위해 개인이 준비를 하여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식물공장이란 책은 매우 얇고 읽기와 이해하기가 고딩수준의 학력만 있다면 그리 어려운 책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집어든 계기는 전 세계적 차원에서 이제는 다시 농업이 아니 인간의 먹거리에 대한 다른 해석이 내려질 거라는데 생각이 미쳤기 때문이다.
서구 선진국들이 많이 어렵긴 하지만 절대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프리카나 남미의 그들보다는 주거환경이나 식생활 수준이 높은 것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산업 특히 고 에너지 산업에 의한 농지축소,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종자와 곡물 생산량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고 선진국들의 자국 농업 보조금으로 인한 개도국 또는 그 이하 국가 농민들의 삶이 철저히 부숴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이젠 세계인이 먹거리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봐야 하고 그것의 계기는 지구환경 측면에서의 변화에서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가뭄이 단 1년만 지속된다라고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위안화 절상과 중국 농식품의 생산량 감소가 겹치면 곡물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중국으로 부터의 곡물수입에 자국 곡물가격이 연동된 국가에서는 재앙과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다.
공산품 수출에만 공을 들이고 있고 농업인력의 구조가 매우 후진적인 한국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많은 혼란을 겪게 될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생각을 좁혀보면 그동안 논이나 밭에서 곡물을 생산한다는 생각에서 특수한 건물 안에서 안정적인 생산량을 꾸준히 유지할 수 만 있다면 곡물가격의 변동에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고 그 대안으로 "식물공장"을 접하게 된 것이다.

일본에서 연구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식물공장은 유리온실과는 또 다른 개념이다.
식물공장을 정의하면,  채소나 묘를 중심으로 하는 작물을 시설 내에서 광,온,습도,이산화 탄소 농도 및 배양액등의 환경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 해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연속 생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생산의 지속성이다.
한번에 많은 량보다는 적정한 수준에서 꾸준히 생산량을 유지한다면 더 많은 수익과 가격 및 수급 안정성으로 획득할 수 있고 이것이 국가적으로 운용이 되어 다양한 작물이 생산된다면 어느정도는 외부영향에서 보험역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식량주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그 많던 쌀 생산기반이 무너지면서 이젠 쌀 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겪게 된 사례를 우리도 심각히 참고해야 할 떄가 된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 세계최대 딸기 온실 재배단지가 있다. 약 6천평 규모로 모두 자동화된 유리온실이 있다. 그런데 이 온실이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수용되면서 철거가 임박해 있다.

과연 무의미한 강바닥 파헤치기와 세계최대 딸기 자동화 생산시설 중에 어떤 것이 부가가치가 큰 걸까라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맡기고자 한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젠 농업이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아선 안된다라는 것이다.
국가 보조금이 단순히 소작농의 생활만 근근히 이어갈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이아니라 새로운 농업, 보다 개선된 농업으로 발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줘야 하고 그 방법들 중에 식물공장이 그 자리를 메워주는데 한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도로나 다리를 놓고 강바닥을 파헤치고 시멘트 공구리로 아파트를 짓는 국가로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제조,서비스,첨단 IT와 더불어 농업도 한자리를 만들어 보다 다양한 발전전략을 세우고 추진해 가야 할 때라고 본다.

이젠 토목에서 손을 떼자...자칭 토목전문가라는 이명박의 사기질에 벗어날 때도 된 것 같은데 무한지지 천만인이 과연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명박이 경제를 살렸다는 말을 아무 생각없이 입 밖에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개를 젓게 만든다...

그들의 근거로 내미는 주가지수로만 따진다면 건국이래 최고의 경제호황은 KOSPI 2000이 넘어버린 2007년이다..이때 국가 수장이 누군지만 생각해봐라... 아메바 수준의 뇌로 돈을 벌려는 생각은 이제 그만 하시길......

이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놓친 것 같다... 그래서 개인이 준비를 하라고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우리 옆엔 중국이란 엿 같은 국가가 있다..
각성한 중국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화된 산업체계와 합리적인 배분이다.
한쪽으로 국가 산업체계나 경제가 쏠려버리면 중국에 압도된 제조산업에서 실업자들이 양산될 것이고 그들이 갈 곳이 없다..

식물공장에 대한 연구를 정부기관과 기업 그리고 지방 자치단체에서 심도있게 연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력의 현대화 및 통합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재배가능 작물의 수를 넓힌다면 농업도 승부를 걸어볼만한 산업으로 인식이 될 것이다.

이젠 새로운 생각으로 다시 접근을 해보자......각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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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9월3일기준

@ 비회원



댓글 써 줘서 고마워! :)
  1. Think Hard 2010/05/17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물공장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 이 책의 원서를 보면서 기술에만 집중을 했는데 저보다 더 많은 것과 넓은 것을 읽어내셨네요. 덕분에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아뵤 2010/05/18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정말 자세하게 식물공장을 연구하시네요..
      자주 들어가서 보겠습니다.. 재미있네요..

  2. 연수 2010/05/26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방면에 재주가 있는 미영님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