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겠습니다!

사생활 /   2008/12/19 20:40


오늘은, 12월의 19일 중 처음으로 저녁 스케쥴이 없는 날이네요.
어디 CEO도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처럼 돌아다녔습니다.
꼭 술을 마셨다기 보다는 이런 저런 이유로 저녁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그러느라 그랬어요.
어쩌다 보니 미친 일정으로 3주를 지나왔습니다. 헉헉.
뭐. 살다보니 이럴때도 있네요.

오늘은 특별히 기분 좋게 퇴근 했습니다.
블로그에 글 하나 써 볼까?
방 정리를 할까?
크리스마스카드를 쓸까?
와인 수업 노트를 꺼내 볼까?
다이어리를 정리 할까?
커뮤니티에 나 아직 살아 있다고 글을 남길까?
책을 정리 할까?
친구랑 전화 통화를 할까?
지난주 쓰다가 잠들어 버린 편지를 마저 쓸까?
내 리뷰를 써 준 사람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볼까?
내년 계획을 세워 볼까?
책을 읽을까?
언니랑 얘기를 좀 할까?
그냥 노래나 들을까?
맛사지도 해야겠네~

일단, 김치찌게에 밥부터 먹고! ^-^


=


직장인의 하루는 퇴근에서 시작된다는 걸 오늘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가정 주부는 퇴근하면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거라는 푸념을 털어 놓기도 하지만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고, 수업을 들으러 달려가는 길도 좋고,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도 좋고, 저녁에는 무슨 요리로 가족들을 기쁘게 할까 생각해도 좋고,
무얼할까 고민하는 것 자체가 직장인에게는 숨통 트이는 시간입니다.
신나는 금요일, 어떤 계획으로 가슴 설레이며 퇴근 하셨나요?

@ 뎀뵤:)



댓글 써 줘서 고마워! :)
  1. yeobi 2008/12/20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미친 일정의
    끝이 보이나요 ? ㅎㅎ

  2. 2008/12/20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shumah 2008/12/22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뎀뵤님 오랬만이에요^^
    저 많은 물음표중에 뭐를 하셨나요^^? 저 요즘 책 읽기 시작했답니다 ㅋ 1년에 12권읽기 ㅋ
    벌서 1권읽었어요 ㅎㅎ
    그럼 뎀뵤님도 새해계획 차근차근 잘 실행되길 빌께요 ㅋ

    • happy dembyo :) 2008/12/22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 쓰고, 밥 먹고, 와인 수업 노트는 정리만 하고, 크리스마스카드 쓰고, 편지쓰고, 책 정리 하고, 칭구랑 전화 통화 하고, 책 읽다가, 노래 들으면서 잤어요. ㅋㅋㅋㅋㅋ
      12권 ok. 접수 했슴당. 홧팅요~~~
      매번 오랜만~ 이네요. ^^;

  4. [꼼팅] 2008/12/23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인의퇵흔은언제나즐겁긴하다는말엔적극동감!
    전에말했던것처럼주말에갈수있는여행코스를쭈욱-짜볼생각이야
    과연언제출발할수있을진모르겠지만;;;;

  5. MISOLPA 2008/12/23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영씨, 19일에 별일 없어쓰?
    창밖 왔으면 좋았을것을.. ^^

    • happy dembyo :) 2008/12/27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썼듯이 처음으로 약속이 없는 날이라. ;;;
      쉬고 싶었어요... ^^;;;
      나를 부르는 와인들이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기회에...

  6. capella 2008/12/23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회사다닐때 퇴근시간이 오히려 꿈으로 가득찼어요 집에가서 뭘할까 뭘해먹을까 말이지요~ 그 시간이 갑자기 그립네요~

  7. 이종화 2008/12/24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과 크리스마스를 보낼지는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날들이 되었으면 해요.!!